Adam

6. 앵무조개의 집짓기

우리는 앵무조개의 집짓기 본능을 통해서도 창조주의 창조 사역을 알수가 있다. 앵무조개 (Nautilus)는 열대지방 바다에서 발견되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조개이다. 이 조개는 다음 그림과 같은 특이한 껍질로된 집을 만들어 살고있다.

앵무조개 껍질

먼저 앵무조개는 등부분의 맨틀이라는 곳에서 칼슘이 풍부한 액체를 분비하여 이전에 있던 껍질보다 지름이 조금 더 큰 원형의 껍질을 만들어 붙인다 (expand). 그런데 단순히 지름이 조금 더 큰 원들을 붙혀가면 일직선으로 나아가 나팔과 같은 모양이 되며 동그랗게 말린 껍질 모양은 되지 않는다.

여기서 앵무조개는 기지를 발휘하여 원형의 껍질을 만들어 붙일때 원의 아랫부분 (중심에서 가까운)보다 원의 윗부분에 분비물을 조금더 분비한다 (그림 참조). 그렇게 되면 회전 (rotate) 효과를 가져와 쌓여지는 원들이 직진하지 않고 나선형태의 껍질이 만들어 진다.

확장과 회전이라는 두개의 수학적 원리를 따라 앵무조개의 껍질이 만들어 지는 모습

앵무조개가 만들어 내는 껍질의 모양은 완벽한 나선을 만드는데 (아래 그림 참조) 수학적으로 이 나선을 대수나선 (logarithmic spiral)이라고 부른다.

완벽한 대수나선으로 만들어진 앵무조개 껍질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의문을 가진다.

앵무조개가 어떻게 하여 껍질을 만들어야 한다는걸 아는가? 껍질 없이 살수도 있는데 말이다. 앵무조개는 칼슘이 풍부한 액체를 분비하여 집을 짓는데 어떻게 하여 그런 액체가 필요한지 알았을까?

분비하는 액체의 농도, 분비 속도, 액체에서 딱딱한 껍질로 경화시키는 방법 등 여러 과정들을 어떻게 알았을까?

앵무조개의 의지인가 아니면 본능속에 기록된 순서에 따라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어떤 세포에서는 칼슘 액체가 분비되고 또 다른 세포에서는 분비된 액체가 경화되는 단백질이 생성되는 등 여러 과정 들이 조절되는 것일까?

또한 어떻게 하여 덧셈 뺄셈도 모르는 앵무조개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배우는 대수 나선 형태로 자기 집을 만들수 있을가? 당연히 앵무조개가 수학을 잘하여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3-D 프린터 (=앵무조개)로 앵무조개 껍질을 만들어 본다고 가정하자.

3-D 프린터를 처음 구입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앵무조개인 3-D 프린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3-D 프린터에 쓰이는 G 프로그래밍 언어로 어떤 순서와 과정과 거쳐 껍질을 만들지 지시하는 프로그램을 짜야한다.

또한 앵무조개 껍질이 만들어 지는 물질을 액체 상태로 잉크 카트리지에 주입하여야 된다.

그런후 완성된 프로그램을 입력하여 3-D 프린터를 구동하면 프린터는 입력된 프로그램이 지시하는 대로 잉크의 분사 속도를 조절해 조금씩 조금씩 껍질을 만들어 나간다.

이 비유에서 알수 있듯이 3-D 프린터는 자기 의지대로 앵무조개 껍질을 만들지 못하고 입력된 프로그램이 지시하는데로 껍질을 만든어 낸다.

이와 마찬가지로 앵무조개는 자기 의지대로 껍질을 만들지 못하고 본능속에 G 프로그래밍 언어 같은 집짓기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어 이 프로그램이 명령 하는데로 유전자가 작동하여 완벽한 대수나선의 집을 짓는 것이다.

이 사실은 앵무조개가 아무런 규칙이나 의미없는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의 산물임을 나타내며 앵무조개의 본능속에 집짓기 프로그램을 내장해 놓으신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