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으로 불리어야하는가 아니면 환경적응론으로 불리어야 하는가?

현대 진화론에서는 자연선택 (nautral selection), 유전자 부동 (>enetic drift), 그리고 돌연변이 (mutation)등의 개념으로 진화를 설명하고 있다. 이중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연선택이며 유전자 부동은 부차적 요인으로 본다. 진화론의 핵심인 자연선택은 다윈이 갈라파고스 섬에 있는 핀치새의 부리 모양 변화를 보고 세운 가설이다 (아래 그림 참조).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은 2015년 찰스 다윈 탄생 206주년을 맞아 갈라파고스제도에 사는 핀치새 15종 120마리의 유전체(게놈)를 분석한 논문을 과학저널 '네이처'에 공개하였다. 이 논문에 따르면 갈라파고스제도의 핀치새들은 200만 년 전부터 이곳에서 살았으며 ALX1이라는 유전자 하나에서 나타나는 작은 변이들이 부리 모양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림 1. 핀치새의 부리변화

돌연변이는 생물의 적응에 이롭게 (beneficial mutation) 나타나기도 하고 해롭게 (harmful mutation)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돌연변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는지 Vesicular stomatitis Indiana virus (VSV)로 한 실험결과가 아래 그림에 나타나 있다. 결과를 보면 약 40%가 생존에 치명적인 방향으로 (fitness=0), 약 31%가 치명적이진 않지만 해로운 방향으로 (0<fitness<1), 그리고 약 27%가 이롭지도 않고 해롭지도 않는 중립적인 방향으로 (fitness=1)나타났다.

그림 2. 돌연변이 적응도 분포 (distribution of fitness effects (DFE))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이나 돌연변이에 의한 소진화 (종과 종사이의 진화)가 축척되어 대진화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의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옮겨가는 중간종의 존재가 필연적으로 존재하여야 한다. 진화론자들은 고리종(ring species)의 개념으로 중간종의 존재를 설명하지만 이것은 종과 종사이의 중간종이 아니라 같은종 내에서 생물학적 교배가 일어나지않는 종사이의 종이다. 고리종으로 제시하는 종들은 유럽재갈매기와 서양재갈매기, 엔샤타냐 도룡뇽, 버들솔새, 등인데 같은 종내에서 생물학적 교배가 불가능하면 고리종으로 분류한다. 즉, 한종과 다른종 사이의 중간종이 아니라 같은종내에서의 중간형태의 종을 지칭한다. 다윈도 종과 종사이의 중간종의 존재하지 않아 자기 자신의 진화론을 주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종의 기원 제6장 진화론의 난관들에서 고백하고 있다. 종의 기원 제 6장 첫부분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why, if species have descended from other species by insensibly fine graduations, do we not everywhere see innumerable transitional forms.". 한글로 번역하자면, "만일 한종이 수많은 변화를 격어 다른종으로 변화하였다면 왜 우리는 어디에서도 수많은 형태의 중간종들을 볼수가 없는가?"이다. 이 사실은 다윈의 딜레마로 알려져 있으며 다윈 자신이 진화론이 뭔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시인하는 고백이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이 진화라고 주장하는 소진화는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피조물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위한 환경 적응론으로 불리어야한다.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로 기울어져있어 우리에게 사계절을 가져 다 준다. 이 때문에 지구는 25,400년 주기로 천구를 한바퀴도는 세차운동을 하게되며 그 결과로 적도선이 바뀌게되어 지금의 열대지방 이 온대지방으로 지금의 온대지방이 열대지방으로 서서히 바뀌게 된다. 이에 더하여 41,000년 주기의 지구 자전축 경사도 변화 (21.5도 - 24.5도 사이), 그리고 지구 공전 궤도 이심률 변화가 합처져 지구의 기후는 주기적으로 광역적인 변화를 격게되는데 이것을 밀란코비치 주기 (Milankovitch cycles)라고 한다. 지구에 빙하기가 생기는 이유도 이 밀란코비치 주기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구에 이런 광역적 기후 변화가 생기게 되면 지구상 생명체들의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이에 적응할수있도록 형태가 변하게 된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명체의 DNA속에 숨겨놓으신 환경 적응력이다. 이런 적응력 때문에 생명체들이 밀란코비치 주기를 겪더라도 소멸되지 않고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잘 생존해왔다.

그림 3. 밀란코비치 주기

다음 그림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생명체의 유전자 발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암 억제 단백질인 P53 단백질의 전사인자가 활성화돤다. 그러면 POMC라 불리는 멜라닌 생성 유전자 발현이 유도되고 이것은 ACTH라 불리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생성하고 생성된 ACTH는 MSH라 불리는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을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MC1R 수용체내에서 멜라닌 합성이 유도되어 멜라닌이 생성되어 피부를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유전자 발현이 단기간에 일어나는 좋은예이다. 에스키모인들은 추위를 물리치기위해 따뜻한 가죽옷을 입는데 유일하게 추위에 노출되는 부분이 얼굴부분이다. 따라서 에스키모 인들에게는 얼굴부분의 지방함량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잘 발현되어 다른 인종들에비해 빰쪽의 지방함량이 아주 높게 나타나 빰이 조금 볼록하게 보인다. 이것역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유전자 발현이 되는 좋은 예이다.

그림 4.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떄 멜라닌 유전자가 발현되는 예

같은종 내에서 유전자 발현이 급격히 진행되어 분화가 일어난 좋은 예가 아래 그림에 나타난 북극곰이다. 미국 린드퀴비스트(Lindqvist)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04년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서 발견됐던 북극곰 화석의 세포에서 추출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의 DNA 서열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 서열을 다른 종인 곰들의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과 비교하여, 북극곰이 약 15만 년 전인 홍적세 말에 갈색곰에게서 갈라진 후 아주 빠르게 독립적으로 진화해왔음을 발견하였다. 신생대 말기인 홍적세는 한랭한 기후가 발달한 대빙하기였다. 그 때에는 지구 기온이 현재보다 약 5-10도 정도 낮았고 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갈색곰에서 북극곰이 분리되어 나왔다.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진화의 증거로 제시하지만 정확히는 창조주께서 생명체의 DNA속에 숨겨놓으신 환경 적응력으로 보아야 한다. 즉 창조주께서 생명체를 잘포장된 아스팔트길만 달릴수있는 이륜구동 자동차처럼 만드신게 아니라 변하는 환경에 따라 농촌길이나 진흙길도 잘 달릴수 있는 사륜구동 자동차처럼 만드셨다. 핀치세의 부리모양 변화도 변화하는 생존 환경에 따라 ALX1의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다양한 모양의 부리로 발전되었으며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창조주께서 부여하신 생존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라고 본다.

그림 5. 북극곰의 진화도